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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이수한

그 어떤 것도 창작에 대한 열정을 멈출 수 없어 ‘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 5기’ 마무리

  • 입력 2021.08.2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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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창작기회 제공하는 ‘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 5기’ 마무리

안무∙연기∙연출(김수정, 김보경), 희곡(윤미현), 음악-전통연희(이향하) 3개 워크숍 진행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과 발표까지

희곡 워크숍 발표회
희곡 워크숍 발표회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재)두산연강재단 두산아트센터와 한국메세나협회가 주관하는 ‘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 5기’를 6월 24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했다.

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은 예술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길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작 워크숍 5기에는 연출가 김수정(DAC Artist), 배우 김보경, 극작가 윤미현(2019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국악창작자 이향하가 강사로 참여했다.

안무∙연기∙연출, 희곡, 음악-전통연희 3개 워크숍, 25회 수업, 각 1회씩 발표회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에는 음악-전통연희 워크숍이 신설되어

판소리 <심청가>의 심청, 심학규, 인당수의 선인 등 등장인물별 팀을 꾸려 토막소리를 만들었다. 소리꾼과 고수 외에도 대금, 가야금, 해금 등

국악기와 플룻, 우쿨렐레, 피아노, 미디 시퀀서 연주가 함께 해 경계를 넘은 새로운 판소리를 선보였다.

지난 해에 이어 코로나19 확산의 불안정한 상황으로 비대면 수업(Zoom)과 소규모 대면 수업을 병행했다.

대면 수업 중심의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강사와 참여자들의 우려가 컸다.

하지만 발표까지 마무리한 후에는 그 어떤 것도 창작에 대한 열정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시간이었다고 한목소리를 내었다.

워크숍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희곡을 완성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는 가슴 뜨거운 워크숍”,

“신청을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등을 떠밀어서라도 꼭 경험하게 하고 싶은 시간” (희곡 워크숍),

“함께 성장하는 게 너무 행복했던 시간”, “다름을 존중하는 방법을 알고 소통을 배운 소중한 시간”,

“줌으로 연극을 할 수 있다는 경험을 얻었다는 것” (안무∙연기∙연출 워크숍), “다양한 분야의 연주자들과 함께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장르의 음악을 만들 수 있었던 기회”,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온라인 음악 워크숍, 값진 경험 자양분 삼아 무럭무럭 자랄 수 있었던 시간” (음악-전통연희 워크숍) 등의 소감을 밝혔다.

“멀지 않은 미래에 현장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연출가 김수정),

“짧은 만남임에도 그 어떤 프로덕션보다 뜨겁고 긴밀한 작업이기에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배우 김보경),

“나 또한 뜨거운 꿈을 꾸고 있는 듯, 정말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꿈만큼 뜨거운 건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고 기뻤다.” (극작가 윤미현),

“‘그 어떤 것도 결국엔 창작과 창작자들을 멈추게 할 수 없다‘는 어쩌면 조금 비장한 이야기를 너무나 유쾌하게 증명해 보인 시간이라 감사했다.” (국악창작자 이향하) 등 강사들 역시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두산아트스쿨’은 두산아트센터가 2008년부터 진행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두산아트스쿨: 미술’, ‘두산아트스쿨: 공연’, ‘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 등 대중 강연에서부터 워크숍까지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프로그램 영상은 두산아트센터 유튜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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