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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내외일보

펫키지, 김희철 논란에 "오해의 소지 죄송"

  • 입력 2021.08.31 15:47
  • 수정 2021.08.3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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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JTBC '개취존중 여행배틀 펫키지'(이하 '펫키지') 제작진 측이 최근 논란이 된 김희철의 유기견 발언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펫키지' 제작진은 31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6일 방송된 '펫키지' 1회에서 언급된 '유기견을 키운다는 것은 대단하다. 전문가들은 처음으로 강아지를 키우려는 사람들에게 유기견을 추천하지 않는다'는 내용은 반려견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는 신중함과 막중한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방송에 담은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해당 내용이 제작진 의도와는 달리 오해의 소지가 생겨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제작진은 향후 이런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송 제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희철은 지난 26일 JTBC 예능 프로그램 '개취존중 여행배틀-펫키지'에서 "유기견을 키운다는 게 진짜 대단한 것 같다"며 "솔직히 강아지를 키우는 진짜 전문가들은 초보 애견인에게 유기견을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유기견이 한번 상처를 받아서 사람한테 적응하는 데 너무 오래 걸린다"며 "그러면 강아지를 모르는 사람도 상처받고, 강아지는 또 상처받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들은 김희철의 해당 발언이 유기견에 대한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동물권 행동 단체 카라도 이에 대해 "유기 동물이 반려하기 어려운 동물이라는 오해를 일으키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희철은 생방송 플랫폼 트위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기견은 이미 한번 버려져서 상처가 큰 강아지라 초보자 분들이 키우기 쉽지 않다. 전문가 교육을 받지 않으면 유기견들이 더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다"며 "경태 아버지(유기견을 입양해 키우는 견주)에게 대단하다고 말한 건데 이렇게 삐딱하게 해석하고 퍼뜨릴 수 있는 지 이해가 안 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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