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은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던 제미니호 승선 선원 4명이 피랍 582일 만에 무사히 풀려나자 성명을 내고 “1년 6개월이 넘게 해적들로부터 끊임없는 협박을 받으며 고통의 나날을 보내온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그동안의 상처가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해상노련은 “정부는 피랍 선원들이 빠른 시일 내 한국으로 귀국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이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과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또 “향후 해적행위로 인해 선원들이 또다시 피랍되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제적인 협력 속에 대비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