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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윤시원 기자

삼성 스마트폰 글로벌시장서 '고속질주'

  • 입력 2011.11.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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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 美소비자전문지서 최고 스마트폰으로 선정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통신사별 스마트폰 평가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2'가 이동통신사별 최고 스마트폰으로 뽑혔다고 14일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AT&T를 통해 출시한 갤럭시S2에 80점을,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갤럭시S2에 각각 79점과 76점을 부여해 이들 통신사별 추천목록에서 1위 제품으로 선정했다.

삼성이 갤럭시S2를 출시하지 않은 버라이즌의 최고 제품은 77점을 받은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바이오닉'이었다.

갤럭시S2는 화질, 사용성, 메시징, 웹브라우징 등에서 모두 최고점인 엑설런트(Excellent)를 받았고, 전화, 카메라, 배터리 등의 성능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 외에도 '인퓨즈 4G'와 '갤럭시S2 4G'를 각각 AT&T와 T모바일 추천 2위에 올려놓았고, '에픽 4G'를 스프린트 추천 3위에 랭크시키는 등 4개 통신사의 3위 이내 상위 추천 목록 12건 가운데 절반인 6건을 차지했다.

반면 애플의 아이폰4S는 AT&T에서 73점을 받아 추천목록 4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통신사에서는 모두 5위 밖으로 밀려났고 3위 이내 추천목록에 하나도 들지 못했다.

이처럼 갤럭시S2가 미국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삼성전자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판매량이 늘어나겠지만 삼성전자를 따라잡기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세계 스마트폰 1위 위치를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27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애플을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가 됐다. 애플은 1710만대, 노키아는 17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았다.

SA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 '아이폰4S'가 계획보다 출시가 지연되면서 판매가 부진했다고 설명하며, 스마트폰 사용자가 화면 크기와 4세대(4G) 이동통신 기술, 다양한 구성 때문에 안드로이드쪽으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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