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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제한하고 금리인상해도... 집값 상승세 최고 수준

  • 입력 2021.09.15 15:48
  • 수정 2021.09.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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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위한 자료 이미지
이해를 돕기위한 자료 이미지

[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수도권을 필두로 전국 집값 상승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대출제한과 금리인상 등 유동성 옥죄기에 나섰지만 집값 상승세는 여전하다.

지난달 수도권 집값은 13년여만에, 서울은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격은 0.96% 상승했다. 전월(0.8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의 경우 전월 1.17%에서 1.29%로 오름폭이 커졌다. 수도권 상승률은 1.80%를 기록했던 2008년 6월 이후 13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0.60%→0.68%)은 인기 재건축이나 중저가 위주로 가격이 뛰었다. 강북권에서는 △노원구(1.34%) △도봉구(1.07%) △용산구(0.64%)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88%) △서초구(0.85%) △강남구(0.80%) △강동구(0.70%)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1.52%→1.68%)와 인천(1.33%→1.38%) 모두 상승폭을 키웠다. 경기에서는 △군포시(2.89%) △안양 동안구(2.88%) △오산시(2.85%) 등이 눈에 띄게 뛰었다. 인천은 △연수구(2.80%) △서구(1.53%) △계양구(1.40%)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과 중저가 위주로, 경기(1.03%)는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시흥·안산·군포시, 인천(0.91%)은 정주여건이 좋은 신축과 중저가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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