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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내외일보

성착취물 유포 '마왕' 잡았다

  • 입력 2021.09.18 11:18
  • 수정 2021.09.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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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10만명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한 트위터 계정 '마왕'의 여성 성착취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이 계정 운영자인 30대 남성을 붙잡아 수사 중이다.

17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성폭력처벌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 등으로 박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올해 6∼8월 두 달간 트위터 계정에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이 피해자인 성 착취 영상 100여 개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제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여 지난 14일 늦은 오후 마왕 운영자 박씨를 체포했다. 

피해자 중 일부는 합의 하에 영상 촬영에 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강요와 압박에 의한 촬영도 있어 성폭력처벌특례법에 따른 구속이 이뤄졌다. 

경찰은 미성년자 등 피해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영상 촬영에 가담한 남성들을 추적 중이다.

한편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틀 동안 30명이랑 성관계 시켜 성노예 만들어 초대남 부르는 XX의 강력처벌과 신상공개 촉구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2주 만에 2만여명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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