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백학선)는 인천광역시 중구 무이도 인근 갯벌에 좌주 된 모터보트 승선원 5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 54분경 인천 중구 무이도 동방 0.9해리(약 1.6km)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9.95톤, 승선원 5명)가 좌주 되어 있다는 해로드 어플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경비세력을 출동시켰다.
인천 구조대와 공기부양정 1호가 현장에 출동해 에어밴트와 연료밸브를 차단, 파공부위를 봉쇄하는 등 조치를 취했으며 관리자 2명을 남기고 3명을 공기부양정에 탑승시켜 해상에서 연안구조정에 인계, 인천 왕산마리나에 하선 조치했다.
이들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수리 후 인천 왕산마리나까지 시운전을 하던 중으로 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걸려 오른쪽 추진기 축이 떨어져 물이 차올라 신고했으며, 현재 좌주된 모터보트는 민간선박에 의해 예인되어 수리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상사고시 해로드 어플로 신고하면 신고자의 위치가 전송되어 보다 신속하게 출동해 조치할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20일 오전 7시 1분경 소초지도 인근 해상에서 2명이 타고있던 모터보트 B호(0.6톤, 승선원 2명)가 좌주되어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