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옥래윤(30)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챔피언에 올랐다.
24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챔피언십 143: 레볼루션(ONE Championship 143: Revolution’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옥래윤은 챔피언 크리스찬 리(23, 미국)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한국 종합격투기 역사를 새로 썼다.
옥래윤은 지난 4월 UFC 전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7)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본격적으로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당시 옥래윤은 다운을 뺏는 등 경기 첫 5분 동안 알바레즈를 압도하여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옥래윤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원챔피언십 세 경기 만에 좋아하고 존경하는 크리스찬 리와 붙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1라운드 눈을 맞아 더 공격적으로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챔피언십은 올해에만 미국 독일 스페인 세르비아 체코에서 첫 대회를 여는 등 2011년부터 19개국에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