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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백춘성 기자

충남도와 일본 나라현의 연결고리 ‘백제’…우호 관계 빛나

  • 입력 2021.09.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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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현 지사, 한국어로 백제문화제 개최 축하 영상 전해…홍보관도 공동 운영

[내외일보/충남] 백춘성 기자=충남도는 25일 공주시에서 열린 제67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에 충남도와 우호 교류 협정 체결 10주년을 맞은 나라현이 개막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나라현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행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현장 참석을 위한 사전 조율을 지속해 왔으며, 최근 4차 대유행으로 확산세가 커짐에 따라 현장 참석이 어려워지자 축하 영상을 촬영해 전달해 왔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아라이 쇼고(荒井 正吾) 나라현 지사가 축하의 말을 모두 한국어로 전해 우호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아라이 쇼고 지사는 영상을 통해 백제문화제 개최를 축하하고, 도와 맺은 우호 교류 협정의 의미를 되새기며 협정 체결 10주년을 계기로 앞으로 양 지역 간 교류를 강화하자고 말했다.

나라현은 백제문화가 전수돼 형성된 일본 고대 아스카 문화의 중심지로 지금도 호류지(法隆寺) 등 백제 관련 유적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도와 나라현은 올해 우호 교류 협정 10주년을 맞아 이번 제67회 백제문화제에 양 지역 홍보관을 운영하며, 홍보관 방문자는 기념품, 각종 홍보영상 등을 통해 양 지역의 교류 활동과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양 지방정부는 협정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우리 주변의 백제문화유적을 알리기 위한 유시시(UCC) 공모전도 진행한 바 있다.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백제라는 공통분모가 있는 양 지역의 주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앞으로도 꾸준히 발굴·모색할 것”이라며 “양 지역의 우호 협력이 미래세대와 함께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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