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박맹수’ 원광대 총장이 육군학생군사학교 원불교 문무대교당 신축기금으로 원불교 군종교구에 성금을 기탁했다.

원불교 교단 지원을 비롯해 대학 및 학군단 동문 정성을 모아 신축될 예정인 문무대교당은 원광대 128학군단을 주축으로 지난 15년 동안 숙원사업으로 추진된 가운데 최근 국방부로부터 교당 신축 최종 승인을 통보받았다.
 
ROTC 17기 동문인 박 총장은 총장 취임 후 학생군사학교 내 원광수목존 조성과 국방프로젝트 협약 체결 등 육군학생군사학교와 교류협력을 강화해 학군단 발전을 뒷받침하고, 문무대교당 신축을 위해 힘써 왔다.

‘이장은’ 군종교구장에 기금을 전달한 박맹수 총장은 “미력하지만 교당신축에 도움이 되고, 많은 분이 모금운동 동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문무대교당은 원광대 128학군단 후보생 모교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정신력 강화에 기여하는 ‘열린교당’과 모교 학군단 출신 3500여 선배 장교들과 함께하는 교류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16만 5천여 명 원광대 동문과 3천여 명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위국헌신 길을 가려는 자랑스러운 후배에 격려와 지지를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원불교 문무대교당은 최대 150여 명을 수용하는 320㎡ 규모로 신축되며, 이번 교당 신축으로 육군사관학교와 3사관학교, 육군학생군사학교 등 육군 장교 3대 양성기관에 원불교 교당이 들어섬에 따라 장교 후보생이 마음공부, 정신수양을 통해 강인한 정신력과 도덕적 품성을 겸비한 차세대 리더로 성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