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내외일보

진중권 "조국 시즌2... 이재명이 유권자 현혹"

  • 입력 2021.10.04 08:46
  • 댓글 0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제 세상은 조국 시즌 2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4일 자신의 SNS에 "거짓말 하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참을 수 없는 것은 이미 진실이 빤히 드러났는데도 끝까지 허위를 사실이라 박박 우기는 종자들"이라며 "그 대표적인 사례가 조국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지금은 이재명이 조국이다"며 "이미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이 됐으니 이제 와서 포기할 수 없어 끝까지 사실이라 우기며 유권자를 현혹시키는 수밖에, 그것 밖에 대안이 없다"라고 적었다.

이어 "일단 이 지사가 대선 후보가 되면 이낙연 지지자 상당수가 이른바 '원팀'이 되어 이재명의 대국민사기극에 가담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조국 사태 시즌2의 막이 오르는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단군 이래의 최대의 공익환수 사업이다', '유동규는 내 측근이 아니다', '본질은 국힘 게이트다'는 등 이재명 캠프에서는 이미 사실로 반박된 거짓말을 끝없이 반복한다"며 "그들이 거짓말 하는 것을 멈출 수는 없는 것은 그 거짓말이 목숨과 밥줄이 걸린 거짓말이기 때문이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지지자들은 캠프에서 그런 거짓말을 적극적으로 해주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사이비 종교의 신도들에게 중요한 것은 참이냐, 거짓이냐가 아니라 신앙을 유지하는 것이고 신앙의 파괴가 그들에게는 곧 세계의 종말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진 전 교수는 "중도층이나 무당층은 이재명 캠프의 거짓말을 믿어 줘야 할 이유가 없기에 그들에겐 통하지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조국 사태 때처럼 세계는 대장동을 '치적'이라 믿는 이들과 '비리'라 생각하는 이들, 두쪽으로 나눠질 것 같다"고 예견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