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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윤시원 기자

롯데마트, 제주 감귤 '세계화 지원' 나서

  • 입력 2011.11.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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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로 직접 수출 첫 물량 50t

롯데마트가 세계 7대경관으로 선정된 제주도의 대표 특산물인 감귤의 세계화 지원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매장에서 제주 감귤 판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 8월부터 제주농협연합사업단과 연계해 감귤 해외 판매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했고, 3개월여만인 이날 인도네시아로 첫 물량을 수출해 6개점에서 28일부터 첫 판매에 들어간다.

또 1주일 후인 22일께는 베트남으로도 물량을 보내 28일부터 2개점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제주 감귤 수출은 수출입업체가 통관 업무만 담당하고, 판매처인 롯데마트가 직접 거래를 통해 상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이 10% 가량 저렴해져 상품 경쟁력이 높아지며, 현지 고객 반응 등의 데이터 확보도 가능해 지속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마트측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제주농협연합사업단과 함께 올해 연말까지 총 5회에 걸쳐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총 50t의 물량의 제주 감귤을 수출해 판매할 예정이다. 동향을 분석해 내년에는 200t 가량으로 그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세계 7대 경관으로 제주도가 선정됨에 따라 제주도의 인지도가 높아져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제주의 대표 상품들도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롯데마트의 해외 점포망을 통해 대표 상품인 감귤의 세계화를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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