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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미신 휘둘리면..." 유승민, 윤석열 직격

  • 입력 2021.10.1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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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격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이 이른바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재명과 유동규'의 관계와 '윤석열 전 총장과 대검 고위 간부들' 관계가 똑같은 게 아니겠냐"며 윤 전 총장을 몰아붙였다. 

윤 전 총장이 재직 당시 대검 고위 간부가 실제로 연루된 것으로 드러난다면 윤 전 총장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의미로 읽힌다.

유 전 의원은 이어 "이 문제는 11월 5일 국민의힘 경선이 끝나기 전에 빨리 결론이 났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미신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신, 주술, 사이비 종교 그 자체의 문제가 아닌 대통령의 자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사 결정 과정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개입해 벌어진 국정농단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공적인 자리 중에서도 가장 공적인 자리"라며 "여기에 공직이 아닌 사람들이 함부로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신, 주술, 사이비종교도 일반 시민들에겐 자유지만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은 과학과 합리, 상식의 영역에서 판단을 해야지 이런 데 휘둘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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