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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종인·진중권, 역할 없어질까 조급? 모두 안고간다"

  • 입력 2021.10.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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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국민의힘 대권 주자 홍준표 의원이 자신을 비판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다 품고 가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홍 의원은 16일 자신의 SNS에 "김종인, 진중권 두분이 요즘 부쩍 나를 비난하고 언론에 나서는 것을 보니 이번 경선은 내가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 되는 모양"이라며 "내가 후보가 되면 이번 대선에서 자신들의 역할이 없어질지도 모르니 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염려 말라"며 "계파 없고 좌우 가리지 않고 국민 통합을 하는 것이 다음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알고 있다"면서 "홍준표는 모두 안고 가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홍 의원의 '젊은층 지지세'에 대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겠는데 지금 앞으로 치고 올라가긴 힘들다고 본다"며 "홍 의원이 나보고 투표권도 없는 사람이 쓸데 없는 소리를 한다고 했던데 나도 지금 현재 당원이고 매달 당비도 납부하고 있고 책임당원으로 투표를 한 사람이다. 내가 뽑은 사람이 될 거라고 본다"고 발언한 바 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역시 지난 15일 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1대 1 맞수토론을 한 홍 의원을 향해 "술 먹고 행인에게 시비 거는 할아버지 같다"고 비꼬기도 했다. 

한편 홍준표 의원은 "청년들은 내 아들, 딸 같이 생각하고 장년들에게는 맏형 같고 청소년들에게는 인자한 할아버지 같은 그런 대통령을 해보고 싶다"며 "당내 토론은 가능하면 부드럽게 하고 본선 토론 때는 매섭게 추궁하는 그런 후보로 국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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