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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엔터 공식입장, 김선호 '후폭풍'

  • 입력 2021.10.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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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 SNS
김선호 / SNS

[내외일보] 전 연인과의 사생활 논란을 빚은 배우 김선호를 둘러싼 전속계약 의혹에 대해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입장을 통해 계약 기간을 공개했다. 

25일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계약 내용은 당사자 간의 비밀사항이 원칙이오나, 지속되는 이슈로 인해 당사자와의 합의를 통해 알려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018년 7월 방송 관계자 소개로 김선호와 첫 미팅을 가졌다. 짧은 시간에 배우가 오랜 기간 함께 일할 소속사를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판단해 서로 합의 끝에 2018년 9월~2019년 9월까지 함께 호흡을 맞춘 후 연장 계약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계약 만료 3개월 전인 2019년 6월에 연장 계약 논의를 했어야 하나, 배우의 활동이 많아졌고 배우와 회사 간의 신뢰가 두터워 함께 일하던 중 2020년이 됐다”며 “배우의 요청으로 2020년 3월~2023년 3월까지 3년간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2027년 3월까지 상호 이견이 없으면 1년씩 자동 연장한다는 부속합의서도 작성했다”고 알렸다.

솔트엔터테인먼트가 김선호와의 계약 기간을 공개한 건 김선호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의 임시계약 주장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선호는 솔트엔터테인먼트와 2018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3년 전속계약을 맺은 상태고 2021년 10월부터 임시계약을 했다”면서 “하지만 전속계약과는 달리 10월에 맺은 임시계약에서는 광고 위약금을 을(김선호)이 대부분 부담하는 계약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솔트엔터테인먼트는 끝까지 가겠다, 사실무근이다 등 이런 언론플레이하지 말고 정확한 해명 즉, 전속 계약서와 임시 계약서의 광고 위약금 부담 조항을 대중 앞에 공개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 17일 자신을 ‘K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K배우의 인성만 쓰레기라면 시간 아깝게 이런 폭로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소중한 아기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작품 할 때 예민하다는 이유로, 스타가 됐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던 그의 인간 이하의 행동들로 정신적, 신체적인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고 전했다.

A씨의 사생활 폭로글이 공개된 후 ‘K배우’의 정체에 대한 여러 추측이 제기됐다. 특히 ‘K배우’와 함께 김선호의 이름이 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고, 누리꾼들은 여러 정황을 근거로 김선호를 ‘K배우’로 지목했다. 또한 기자 출신 유튜버는 “‘K배우’는 김선호”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후 3일만인 지난 20일, 김선호는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다”며 운을 뗐다. 

김선호는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김선호는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 항상 응원해 주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며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선호는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을 걸 알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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