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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수한

이은주 서울시의원, 미아역 사고로 더욱 경각심을 가지는 교통공사가 되어야

  • 입력 2021.11.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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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54역 4,100여 대 설치 중인 대용량 공기청정기 관련 잡음 지적

이은주 의원, 시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부분은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진행해야

질의하는 이은주 의원
질의하는 이은주 의원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10일 행정사무감사 당시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현재 254역 4,100여 대 설치 중인 대용량 공기청정기 설치와 관련하여 불미스러운 의혹이 나오는 점에 대해 지적했다.

‘대용량 공기청정기’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지하철 공기질 개선 실효성 강화를 위한 대책 사업 중 하나로 1-8호선 254역 4,100여대를 1차, 2차에 걸쳐 현재 설치 중인 사업이다.

이은주 의원은 이런 “대용량 공기청정기”사업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대용량 공기청정기’는 앞서 설명했듯이 1·2차로 나눠서 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사업 추진 시 1차에는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하고, 2차에는 규격·가격분리 동시입찰로 진행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1차 사업에서는 낙찰업체가 “에너지 효율 1등급 인증서를 A모델로 제출하였는데 실제 납품은 외형이 전혀 다른 B제품으로 납품했고, 2차 사업에서는 대용량 공기청정기 관리규격을 “스틸 본체 녹막이도료, 나연 1급 도료 도장 2회 이상”으로 지정하고 실제 납품된 공기청정기 또한 다른 제품이 설치된 것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은주 의원은 “결론적으로 ‘대용량 공기청정기’ 1차사업과 2차사업 모두 당초 납품하기로 했던 제품과 실제 납품했던 제품이 다르다는 점이다.”고 언급하며 “이와 관련하여 실제 납품에 대한 조사가 필요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기본적으로 서울교통공사에서 입찰을 공정하게 처리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지만 외부에서 바라보기에는 특정업체에 유리한 방식으로 계약이 진행된 점, 실제 납품이 다른 점 등의 의혹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번 11월 3일 미아역 화재와 관련하여 사고의 원인이 해당 대용량 공기청정기 내부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된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며, 환경개선 및 문화예술철도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역사에서 사고가 난 점을 선례로 삼고 사전예방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동 사고를 통해 화재감지기가 울리지 않은 점, 신규로 설치된 공기청정기의 문제가 생긴 점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사업이기에 더욱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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