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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수한

이성배 서울시의원, GBC 원안인 105층으로 지을 것을 강력히 촉구!

  • 입력 2021.11.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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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변경안 통과되면 랜드마크로서의 기능 상실은 물론 일자리 창출 및 기대경제효과 반감돼

뉴옥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도 100년 가까이 됐는데 서울시의 수준이 이 정도라는 것에 깊이 유감

질의하는 이성배 의원
질의하는 이성배 의원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이성배 의원은 11월 8일(월) 개최된 제303회 정례회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현재 검토 중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이하 GBC) 신축사업의 설계변경안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원안인 105층으로 건립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기존 GBC 기본·실시설계안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지상 105층 타워 1개동과 숙박·업무시설 1개동, 전시·컨벤션·공연장 등 5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현재 현대차그룹은 105층 신축 대신 70층 2개동 또는 50층 3개동을 짓는 내용의 설계변경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배 의원은 “GBC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건물로서의 의미를 지닐 뿐 아니라 물론 125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268조 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설계변경안처럼 50층 또는 70층으로 지어진다면 랜드마크로서의 기능 상실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및 기대경제효과도 크게 반감될 것이다.”라며 설계변경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 의원은 “현대차그룹은 내부의 자금사정과 투자효과 및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설계변경을 추진하려고 하지만, 현대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조 6,067억 원에 달하며, GBC 부지는 7년 동안 토지가격이 10조 5,500억 원에서 22조로 상승했다.”라며, “현대차그룹이 토지가격 상승으로 인한 이익을 누리고 있는 만큼 기존 설계안대로 건설이 진행되어야 한다.”라며 105층 원안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이 의원은 “뉴옥 맨허튼의 상징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마천루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이미 1931년도에 완공되어 지어진 지 벌써 90년이 되었다.”라며, “주상복합아파트도 50층으로 짓는 세상에 2021년 서울의 수준이 미국의 1900년대에도 못한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라며 설계변경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초고층건물은 도시의 기술력, 경제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 도시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상징물.”라며, “지난 10년간 서울시의 도시경쟁력과 글로벌도시지수는 하락세였지만 이번 GBC 건립을 계기로 서울시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질의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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