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난방용품 화재 연결고리, 관심이라는 가위로 끊어 내자
[독자기고] 난방용품 화재 연결고리, 관심이라는 가위로 끊어 내자
  • 내외일보
  • 승인 2021.11.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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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소방서 / 이희선 서장

[내외일보=충남] 지난 2020년 3월, 겨울의 영향이 채 벗어나지 않은 낮은 날씨에 어른들은 전기 난로를 켜놓은 상태로 아이들을 두고 잠시 집을 비웠다. 그 사이 전기 난로에서 시작된 화재로 4살 아이 두 명과 7살 아이 한 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이처럼 매년 난방용품으로 인한 참담한 사고 사례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5년(2016~2020년)간 국가화재정보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가 전체 화재의 27.2%를 차지하고, 그 중 난방용품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약 10%에 달한다.

난방용품 화재 중 주요 화재요인은 전기장판·히터가 1,8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열선 1,257건, 다음으로는 화목보일러가 1,194건으로 나타났다.

난방용품은 겨울철 추운 날씨에 우리가 불가피하게 사용하여야 하는 용품 중 하나다. 안전하게 사용하면 유용한 용품이지만, 안전이 지켜지지 않으면 무서운 결과를 초래한다.

이런 난방용품을 집에서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안전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우선 전기장판의 경우, 전원이 켜진 상태로 오래 방치하지 말아야 하며, 라텍스 제품과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라텍스 제품은 열 축척률과 인화성이 높은 특성으로 함께 사용할 경우 화재 위험이 높아진다. 보관을 할때는 원통형으로 말아서 보관하여야 한다. 접어서 보관할 시 열선이 끊어지거나 손상되어 작동 시 화재의 위험이 있다.

전기히터 사용 시에는 이불이나 소파와 같은 가연물이 될 수 있는 물건과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 후 사용하여야 한다. 또,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토록 한다.

매년 발생되는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의 연결고리를 끊어 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심이라는 가위가 필요하다.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리하고, 점검한다면, 나의 소중한 이를 지킬 수 있다. 관심만이 화재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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