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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사망, 끝내 사과는 없었다

  • 입력 2021.11.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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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전두환 씨가 오늘(23일) 오전 8시 55분께 자택에서 향년 90세로 숨졌다.

전 씨는 악성 혈액 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1996년 군사 반란죄 등 혐의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선고됐지만 이듬해 특별사면을 받았다.

그동안 전 씨는 광주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유혈 진압을 벌인 데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

앞서 전 씨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가리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었다.

한편 1980년 5월 18일 시작된 광주 5.18 민주화운동은 수많은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당시 군사들의 무력 진압으로 인해 무고한 시민 사망자 193명, 후유증 사망자 376, 행방 불명자 65명, 부상 3,139명, 구속 및 고문 피해자 1,589명 등 5400여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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