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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비상계획 검토할 급박한 상황"

  • 입력 2021.11.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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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 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월요일에 처음 발표된 위험도 평가에서 전국은 `높음`, 수도권은 `매우 높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 수는 오후 9시 기준으로 3천573명을 기록했다. 하루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8일 확진자 수(3천292명)를 이미 넘어선 수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추가접종(부스터 샷)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2주간 60대 이상 확진자 중 예방접종을 완료한 분의 비율이 80%를 넘고 있다"면서 "접종효과가 급격히 떨어져 있음을 반증한다. 현 상황에서 추가접종은 추가가 아니라 기본 접종의 연장선으로 이해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세 번의 접종’을 맞아야만 비로소 예방접종이 마무리된다는 생각으로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내달 중순까지는 75세 이상 어르신, 연말까지는 모든 대상자가 추가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총력을 다해 달라"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총리는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 회복이 첫 번째 고비를 맞았다", "우리에게는 숱한 방역 위기를 이겨냈던 경험과 자신감이 있다"라며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 적극적 진단 검사에 협조한다면 이번 위기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음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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