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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딸 고속도로에 버린 친모... '온라인 남자친구'와 공모 '충격'

  • 입력 2021.11.29 16:29
  • 수정 2021.11.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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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인터넷 게임에서 60일가량 만난 남성과 함께 4살배기 딸을 고속도로에 내다 버린 3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대는 아동복지법상 유기 혐의로 30대 여성 A 씨와 20대 남성 B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 씨 등은 지난 26일 오후 10시쯤 경기 고양시의 한 도로에서 4살 C 양을 차량 밖으로 내리게 한 아동 유기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인터넷 게임에서 만나 2개월가량 알고 지내다가 범행 당일 처음 만남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아이가 거리에서 울고 있는 모습을 봤다는 행인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출동한 경찰은 C 양을 발견하고 곧바로 친부에게 인계했다.

C 양이 유기되기 전 행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친모인 A 씨와 그의 온라인 남자친구 B 씨가 함께 있었던 정황을 확인하고 이들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등은 유기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다른 학대 혐의가 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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