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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오빠 "여동생은 맥주 한잔 입에 안대"

  • 입력 2021.12.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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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논란과 관련해, 김씨의 오빠가 직접 나서 김씨를 보호하고 나섰다.

30일 김씨는 YTN ‘뉴스가 있는 저녁’ 전화 인터뷰에서 “예를 들어 대학 졸업했다고 졸업증명서를 내면 졸업증명서가 진짜인지 증명하는 것과 똑같다”며 “옛날 타블로처럼”이라고 말했다.

과거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는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래퍼 타블로가 미국 스탠퍼드대 졸업 학력을 위조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타블로는 대학 졸업장과 성적표, 증거 사진 등을 제시했지만, 이들은 계속해서 억지 주장을 이어갔고, 결국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타진요가 증거를 내도 계속 의심하는 것처럼 지금 그런 구도에 있다는 생각이냐’는 질문에 김씨는 “그렇다”며 “제 여동생은 단 하나도 위조를 하거나 사본을 낸 것 없이 전부 다 원본을 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도 회사를 운영하면서 제 밑에 있던 직원이 다른 회사를 갈 때 보면 회사를 옮길 때 좀 유리하게 경력을 써서 경력증명서를 해주는 건 일반적”이라고 했다.

김씨는 또 “제 여동생이 옆에서 사석에서 술 먹는 걸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아예 한 잔도 안 한다. 저는 평생 맥주 한 잔도 입에 대는 걸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또한 양평 개발 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양평 사업은 엄격히 말하면 저희가 한 게 아니다. 대한토지신탁에서 다 했다”며 “대한토지신탁에 (사업을) 맡기고 나면 대한토지신탁이 다 알아서 한다. 건설회사도 정하고 그 다음에 분양 대행사도 정한다. 지금 말하는 개발부담금 용역업체도 정한다”고 부인했다.

양평 땅을 둘러싼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아버님 때부터 물려받은 선산”이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양평 땅도 제가 제 여동생 걸 산 적은 당연히 없다”며 “선산을 가지고 뭘(투기를) 한다니 해도 해도 너무 한다. 진짜 나오는 게 없으니까 그거 갖고 하나보다 생각한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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