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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하면 이재명에 앞선다?

  • 입력 2022.01.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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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지도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업 한국갤럽이 이날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 대상)를 보면 '누가 다음 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37%, 윤석열 31%, 안철수 17%, 심상정 3%로 나타났다. 

지난주 갤럽 조사와 비교하면 윤석열 후보는 5%포인트(p), 이재명·안철수 후보는 각각 1%p. 2%p 상승했다. 심상정 후보는 2%p 하락했다.

이번 주 윤석열 후보 지지도 상승은 당 내홍이 정리되면서 보수층의 지지도가 반등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후보 단일화를 한 경우를 가정한 차기 대선주자 3자 가상구도 시나리오에서는 야권 단일화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가상구도 A) 누가 대통령으로 더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40%, 윤석열 42%, 심상정 8%였다. 이재명·윤석열 후보 간 차이는 2%p로 백중세였다.

반면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가상구도 B) 이재명 38%, 안철수 45%, 심상정 6%로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가 7%p 차이로 이재명 후보를 앞서며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가상구도 A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 사람 중 78%가 안철수 후보를 선택했지만, 반대로 안철수 후보 지지자 중에서는 49%가 윤석열 후보를 선택해 지지자 간 이질성이 엿보였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무당층에서 이재명·윤석열 후보 지지도는 각각 30%를 밑돌지만 안철수 후보는 40%대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을 통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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