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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백춘성 기자

충남도의회 황영란 의원 “불법 자행 기사는 허위” 분노

  • 입력 2022.01.14 15:37
  • 수정 2022.01.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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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의원 의정활동지원인은 활동보조사 아닌 기간제 근로자
기본적인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한 인터넷 매체들, 중재위 제소할 것

충남도의회 황영란 의원
충남도의회 황영란 의원

[내외일보] 백춘성 기자 = 충남도의회 황영란 의원(더불어 민주당 비례)이 일부 언론 매체의 사실 확인 없는 허위 보도에 눈물을 흘렸다.

앞서 일부 인터넷 매체는 ‘황의원이 활동보조사에 직계가족을 고용해 불법을 자행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황 의원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황 의원은 장애인 활동보조사를 고용한 것이 아니고 도의회 관련조례에 따라 기간제 근로자를 고용해 의정활동을 해 왔다.

중증여성장애인인 황 의원의 활동보조인이 타인일 경우 활동 중 상당한 불편을 겪을 것을 감안한 충남도의회의 배려로 볼 수 있다.

황 의원은 ‘불법 자행’ 보도는 명백한 허위일 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의도도 숨어 있다고 강조하며 언론중재위에 제소해 불명예를 벗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황영란 의원은 충남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남대학교 정보처리학과에 재학 중 불의의 사고로 인해 척추손상에 의한 하반신마비라는 중증장애를 입고 해당학교를 중퇴, 국제디지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이후 나사렛대학교 재활복지대학원 장애인복지학전공 재활 학 석사를 취득하고 복지전문가로 활동해온 입지전적의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 지방자치선거에서 11대 의원으로 충남도의회에 입성한 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에 앞장서 왔다. 장애인차별금지, 인권보장, 미혼모 자립 돕기. 아동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최근 지방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며 황 의원의 장애인활동보조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세력이 있다는 소문이 지역 정계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

제보자 A씨는 “해당기사를 보도한 B기자는 지난 18년 지방자치선거에서 천안에 야당소속으로 도의원에 출마했던 C씨의 최측근으로 알고 있다. 지방선거에 임박해서 의원의 불법자행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정확한 사실 확인도 없이 보도했다는 것은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복천규 홍성장애인복지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장애인 활동보조사는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의 까다로운 요구가 장애인하고 맞지 않아 취업이 결렬되는 경우가 많다. 채용공고를 내보아도 최저임금에 불과한 일당을 받고 중증장애인을 도울 사람이 없고 여성장애인의 경우 운전과 함께 장애인을 보좌할 사람이 아예 없다. 활동이 많은 장애인의 경우 가족이 가장 적합한데 보건복지부에서는 못하게 규정하고 있다.”라며 장애인활동보조사 구인에 대한 문제점을 토로했다. 

장애인의 가족이 당사자에게 가장 편한 도우미라는 사실을 감안해 장애인의 가족도 장애인을 도울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의 장애인활동보조에 관한 법률 개정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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