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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7시간 통화'... 이준석 "국민들, 김건희에 공감할 것"

  • 입력 2022.01.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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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취’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15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김건희씨는 지난 1년 가까이 상대 측 진영으로부터 많은 공격을 받아왔다”며 “그중 여성으로서 감내하기 힘든 모욕적인 내용도 있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이 대표는 “사적 대화를 나눈 것인데 상대로부터 뒤통수 맞은 모양새가 된다면, 국민들은 김건희씨에 대해 공감하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다”면서 “후보자도 아닌 배우자 자질 문제로까지 비화하는 건 국민들 입장에서 너무 과도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후보자의 배우자가 문제 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하려면, 전후 사정과 맥락까지 국민에게 설명할 의무가 언론에게는 있다”며 “만약 보도 내용이 너무 단편적이고 발췌·왜곡된 정황이 있다면 당연히 국민들이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는 “상대에 대해 공격을 하기 전에 (윤석열 후보가) 의혹을 해명하는 게 우선”이라며 “후보자가 겸손한 마음으로 해명 쪽에 비중을 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MBC는 16일 김씨가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관계자와 지난해 7~12월에 걸쳐 7시간 45분간 통화한 녹음파일 내용을 방송할 예정이다.

김씨의 ‘7시간 통화’ 내용에는 문재인 정부 비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검찰수사, 윤석열 후보 캠프 정황 등 민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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