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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건히 녹취 공개, 바람직하지 않아"

  • 입력 2022.01.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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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3월 8일까지는 단일화를 절대 안 한다"고 못박았다.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한 안 후보는 국민의힘에서 단일화 제안을 먼저 하면 응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 "생각해보지 않았고, 지금 현재 당 대표가 반대인데 어떤 그런 제안이 있겠나"라고 반문하며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3월 8일까지 단일화를 절대 안 한다고 단언할 수 있는지 거듭된 질문에도 "단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 후보 모두 단일화가 필요해서 '단일화'라는 말을 안 한다는 해석이 있다는 질문에는, "정권 교체를 바라는 야권 지지자들이 과연 어떤 후보가 더 적합한 후보인지 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안일화'라는 말을 못 들어봤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안철수로 단일화'라는 의미로 시중에 떠도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그동안 안 후보가 언급해 온 단일화 관련 발언들보다 진일보한 이야기"라고 거듭 묻자 "그런 이야기가 시중에 떠돈다는 말을 전해 드린 것"이라며 "젊은 사람들이 톡톡 튀는 용어를 많이 만들지 않나"라고 선을 그었다.

안 후보는 "단일화 자체가 사실 여러 가지로 정치공학적인 생각들"이라며 "유권자를 단순히 수동적인 표로 보는 것인데, 유권자는 만일 단일화가 되면 다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야권 대표선수로 나가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녹취록 방송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선 "사실 꼭 그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우리나라에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생존전략인데, 과거에 대한 네거티브, 발목잡기가 선거의 가장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이 반론권을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욕설 파일'을 같이 방송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공평하게 서로 조건이 같아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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