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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건진법사가 인재 영입? 가슴이 먹먹"

  • 입력 2022.01.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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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17일 윤 후보 부부와 친분이 있는 무속인이 선대본부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보도를 두고 "최순실 사태처럼 흘러갈까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홍 의원은 이날 SNS에 "자칭 '국사'인 무속인 '건진대사'가 선대위(선대본부) 인재 영입을 담당하고 있다는 기사가 충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 의원은 "'아무리 정권교체가 중하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않느냐'라는 말들이 시중에 회자되고 있다.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세계일보는 국민의힘 선대본부 하부조직인 네트워크본부에서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모(61) 씨가 '고문'으로 활동하며 선대본 전반에 관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김종인 위원장의 방출 및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에도 '건진법사'가 깊숙히 관여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거론된 분은 선대본부 네트워크 부문에 고문으로 임명된 바가 없다. 무속인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을섭 네트워크위원장과 친분으로 몇 번 드나든 바 있으나 선대본부 의사 일정에 개입할 만한 인사가 전혀 아니었다"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한편 윤 후보는 배우자 김건희 씨의 소개로 '건진법사'를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 공개된 김건희씨의 통화내용에서도 "나는 영적인 사람" "도사들과 대화 나눈다"등의 내용이 포함돼 '건진법사'에 관한 의혹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건진법사'는 취재가 시작되자 "산에 기도하러 들어간다"며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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