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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건희 녹취록 "국민이 판단할 문제"

  • 입력 2022.01.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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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 녹취록 보도와 관련,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고 평가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문래동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열린 ‘복지국가실천연대 대선후보 초청 정책간담회’ 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설 연휴 전 3자토론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선거 판세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영향에 대해 걱정해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민주주의 제도 하에서 정의로운, 공평한 기회를 갖자는 뜻에서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국민들도 공평한 정보를 가지고 판단해야 하지 않겠나. 이건 정의의 문제”라고 답했다. 

앞서 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측이 설 전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 양자 TV토론을 실시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토론담합”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안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도 다시 한 번 일축했다. 그는 “안일화라는 이야기가 시중에 돈다는 말을 전달한 것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전날 안 후보는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혹시 ‘안일화’라고 못 들어봤나. ‘안철수로 단일화’다. 그게 시중에 떠도는 말”이라며 “제가 야권 대표선수로 나가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데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안 후보는 “지금 정부의 예산안은 사상 최대 규모다”라며 “1월에 추경을 새로 해서 국채를 발행하는 게 아니라 올해 사업 중에서 구조조정이 가능한 것들을 다 점검하고 긴축적으로 운영하면 30조원 정도를 충분히 조달할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안 후보는 북한 핵미사일 선제타격을 둘러싸고 여야 후보들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질문에 “선제타격은 작계 5015에 나오는 얘기인데, 그건 전시작전권을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을 때 시행 방법에 대한 말”이라며 “지금 해당되지는 않는다. 

선제타격까지도 고민할 정도 상황이면 굉장히 급박한 상황 아니겠나. 당연히 미국과 협의해 한미공조로 같이 풀어가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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