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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하락' vs 윤석열'상승' vs 안철수'하락'

  • 입력 2022.01.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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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50여일을 앞둔 차기 대선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다시 초박빙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전국지표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34%, 윤석열 후보는 33%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12%,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해 이 후보는 3% 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는 5% 포인트 상승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9% 포인트에서 1% 포인트로 좁혀졌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는 광주·전라(67% 대 8%)에서 크게 앞섰고, 경기·인천(37% 대 27%), 강원·제주(36% 대 26%)에서도 윤 후보보다 높았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47% 대 15%)은 물론 지난주에 열세였던 서울(38% 대 30%),대전·세종·충청(41% 대 31%), 부산·울산·경남(42% 대 25%)에서도 이 후보를 앞섰다.

연령별로는 이 후보는 40대(50% 대 22%), 50대(44% 대 29%)에서 윤 후보보다 크게 우세한 반면 윤 후보는 60대(47% 대 36%)와 70대 이상(46% 대 30%)에서 높았고, 20대(28% 대 16%)와 30대(30% 대 23%)에서도 역전했다.

지지후보가 있다는 응답자 835명에게 ‘앞으로 계속 지지하겠냐’고 묻자 “계속 지지할 것이다”는 응답이 71%,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28%였다. 

후보별 지지강도를 보면 이재명 후보 지지층의 82%, 윤석열 후보 지지층의 73%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안철수 후보 지지층은 48%, 심상정 후보 지지층은 27%로 뒤를 이었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 대한 인식은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이 47%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40%) 보다 많았다.

야권 대선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선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46%,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4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간 단일화 후보는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의견이 40%,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의견이 34%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6%, 국민의힘이 32%, 국민의당 7%, 정의당 4%였고, 열린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으로 이번조사에서부터 제외됐다.

후보들의 ‘외교·안보 능력평가’에서는 이재명 38%, 윤석열 25%, 안철수 12%, 심상정 2%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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