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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수한

국가 애도의 날(1월20일) 맞아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외무부 성명서 발표

  • 입력 2022.01.20 15:28
  • 수정 2022.01.20 15:48
  • 댓글 0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국가 애도의 날 맞아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외무부 성명서◆

1990년 1월 19일‑20일 밤 사이, 소련 지도부의 명령에 따라 26,000명의 소련군이 바쿠와 숨가이트 및 아제르바이잔의 다른 도시들을 침공하였다. 이 군사 개입의 결과 민간인 147명이 사망하고 744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사건은 아제르바이잔 현대 역사에 "검은 1월"로 기록되었다. 이 비극적 사건 이전에 1980년대 후반에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아르메니아의 근거 없는 영토 주장, 구 아제르바이잔 소련 공화국의 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구에서 아르메니아 급진주의자들의 공격적 분리주의 활동과 이러한 불법 활동에 소련 지도부의 지지, 또한 수십만 명의 아제르바이잔인이 아르메니아에서 폭력적이고 잔인하게 추방됨으로써 아제르바이잔에서 소련 정부에 대한 운동이 확대되었다.

민족운동을 방지하고 아제르바이잔 국민의 독립 의지를 깨기 위해 파견된 소련군은 국제법 규범, 구소련 헌법 및 아제르바이잔 헌법을 위반하여 평화로운 인구에 대해 유례없는 학살을 자행했다. 비극적 사건 직후 모스크바의 아제르바이잔 대표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가 지도자 헤이다르 알리예프는 이 잔학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우리 국민에 대한 학살에 대한 정치적 평가와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1994년 2월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밀리 매즐리스 (국회) 특별회의에서 1990년 1월 20일의 무고한 사람들의 잔혹한 살인은 군사적 침략과 범죄로 간주되었고, 1994년 3월의 심의 결과, "1990년 1월 20일 바쿠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결정이 채택되었다.

그 이후에 매년 1월20일은 “국가애도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유엔 세계인권선언문,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등 국제법적 문서를 중대하게 위반한 사건이자 본질과 범위에 따라 20세기 중범죄 중 하나인 1990년 1월 20일 사건 이후 32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국제적 정치적, 법적 평가를 받지 못했다.

전 소련 지도부가 이 범죄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 국제법에 따르면 1월 20일의 사건은 반인도적 범죄로 규정되어야 하며, 그 주창자와 가해자는 반드시 재판을 받아야 한다. 승리한 최고의 사령관의 지도하에 용감한 아제르바이잔 군대는 44일 간의 전쟁 끝에 아제르바이잔의 영토 보전을 보장시켰으며 광복 31주년을 맞아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은 지금 신뢰할 수 있고 책임감 있는 세계 커뮤니티의 구성원이다.

아제르바이잔의 독립, 주권 및 영토 보전을 강화하는 것은 우리 국가의 기초이며 이러한 기본 원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투쟁은 끊임없을 것이다. 우리 국가의 독립과 무결성에 대한 모든 가능한 위협은 단호하게 계속 대응할 것이며 아제르바이잔 국민과 국가에 대한 다양한 범죄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정의에 이르게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 우리는 아제르바이잔의 독립,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해 목숨을 바친 모든 영웅들을 깊은 존경과 감사로 추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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