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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작업 왜 남자만?" 불만 터진 남성 공무원

  • 입력 2022.01.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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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최근 제설작업에 동원됐던 한 남성 공무원이 올린 글이 성차별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9일 ‘공무원 진짜 열받는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구청 공무원이라 밝힌 작성자 A씨는 많은 눈이 내렸던 당시 제설작업을 위해 부서에서 차출돼 현장으로 갔다고 했다.

A씨는 “구청 직원 남녀 성비를 보면 4대 6으로 여자가 더 많다”며 “그런데 나온 건 전부 남자더라. 단 한 명의 여자도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윗 사람도 문제다. ‘남자가 나가야지’라는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정작 자기들은 꿈쩍도 안 한다”며 “작업을 마치고 들어오니 따듯한 커피 마시면서 못 본척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직도 남녀 비율을 맞추자고 호소해 겨우 바뀌었다”며 “그런데 반년 만에 ‘당직근무 담당 기간제’를 뽑았다. 남성 공무원들이 차별을 받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남자로 태어난 게 죄” “당직 근무 기간제? 세금 녹는다” “이래서 여성 징병을 앞당겨야 된다”는 등 A씨의 의견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성급한 일반화”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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