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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녹취' 보다 '이재명 형수 욕설'이 6%p 더 부정적

  • 입력 2022.01.26 11:37
  • 수정 2022.01.26 15:11
  • 댓글 1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윤석열 44.7%, 이재명 35.6%, 안철수 9.8%라는 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44.7%, 이재명 후보는 35.6%를 기록했다. 

2주전 같은 조사보다 윤 후보는 5.5%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1.3%포인트 하락해 윤 후보가 9.1%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철수 후보 9.8%, 심상정 정의당 후보 3.9%,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3%로 그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윤 후보는 20대(53.0%)와 60대 이상(55.2%)에서, 이 후보는 40대(53.2%)와 50대(44.5%)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광주‧전남‧전북과 제주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윤 후보는 48.4%, 이 후보는 42.4%를 기록해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에 적합한 후보로는 윤 후보가 44.1%로 안 후보 보다 11%포인트 높았다. 

지난 조사의 경우 안 후보(39.6%)가 윤 후보(35.6%)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윤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가 47.2%로 이 후보(36.3%)보다 10.9%포인트 앞섰다. 지난 조사 격차(5.5%포인트)보다 더 벌어졌다. 

안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안 후보가 38.1%로 이 후보(31.1%)보다 7.0%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조사 격차(9.1%포인트)보다 줄었다.

이번 설 연휴 중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대선 후보 TV토론회에 대해서는 ‘이 후보가 잘할 것’(54.2%)이라는 응답이 ‘윤 후보가 잘할 것’(31.8%)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TV토론이 후보선택에 영향을 미칠지를 물은 결과 ‘영향 있음’(48.4%)과 ‘영향 없음’(49.6%)이 팽팽했다.

쟁점으로 떠오른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톡화 녹취’와 이 후보의 ‘형수 욕설 녹취’ 중에서는 ‘형수 욕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건희씨 녹취 발언이 윤 후보 지지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는 응답은 44.5%, 반면 '이재명 후보 형수 욕설이 이 후보 지지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는 응답은 50.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임의걸기(RDD)를 통한 자동응답 전화조사(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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