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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재준 기자

민주 "한반도 위기 이번주 고비, 남북대화 촉구"

  • 입력 2013.04.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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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국회] 이재준 기자  =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15일 한반도 안보위기 사태의 분수령으로 이번 주를 꼽으며 정부와 북한 당국을 향해 조속한 대화를 촉구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 북한 당국을 향해 "일체의 무력도발을 중단하고 대화테이블로 나와 달라. 사방이 막힌 길을 여는 유일한 해법은 대화"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가 매우 중요하다. 지금 한반도는 대화로의 대전환이냐 아니면 대립의 심화냐 하는 기로에 서있다"며 "불필요한 논쟁을 만들지 말고 평화적 해결을 위해 중지를 모아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병호 비대위원도 "류길재 통일부장관의 대화제의에 북한이 조평통 대변인의 언급을 통해 거부의사를 드러냈다.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북한 당국의 태도 변화를 요구했다. 또 "오늘 태양절 공식행사가 끝나면 북한이 공식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박홍근 비대위원은 정부의 대응 방식을 문제 삼았다.

그는 "어제 북한 조평통 반응에 정부의 유감 표명은 너무 성급했다"며 "전략 부재를 그대로 노출했다. 섣부른 유감 표명으로 대화의 문이 다시 닫히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원론적 대화 제의를 북한이 단박에 받아들일 것이라고는 박 대통령도 생각지 않았을 것"이라며 "북한의 반응을 대화 거부로 단정하는 건 분명한 실수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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