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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과 '옥중 이혼'한 민주원 "가정 파괴했다"

  • 입력 2022.04.23 06:08
  • 댓글 10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와 아내 민주원 씨 / SNS

 

[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감 중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지난해 아내 민주원 씨와 옥중이혼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여성조선'은 22일 안 전 지사와 민주원씨가 지난해 9월, 결혼 33년 만에 협의이혼 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989년 결혼했다. 

이어 매체는 이혼 배경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피하면서도 이들 슬하에 있는 두 아들 모두 성인인 관계로 친권 및 양육권 분쟁은 무의미하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이혼설은 지난 연말부터 정치권을 중심으로 흘러나왔으나 지난 3월 안 전 지사의 부친상에 민 씨가 참석해 소문을 불식시켰다.

하지만 두 사람의 최측근은 “이혼했지만 부부로 산 세월이 긴 사람들이기 때문에 민 여사가 안 전 지사 부친의 장례식장에 왔었다”며 “자녀가 있어 교류를 완전히 끊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민 씨는 지난 2019년 2월 안 전 지사가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자 "저는 안희정을 용서할 수 없다. 저의 가정을 파괴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안 전 지사는 오는 8월 초, 징역 3년 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 예정이다. 

안 전 지사는 수행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형을 확정받고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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