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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지키기? 누가 지켜주나?"

  • 입력 2022.04.23 16:58
  • 수정 2022.04.24 05:17
  • 댓글 1
출처=JTBC
출처=JTBC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여권에서 형성된 '문재인 지키기' 분위기에 대해 "선거용"이라고 일축했다.

JTBC 유튜브 채널은 문 대통령과 손석희 JTBC 순회특파원의 대담 일부를 유튜브를 통해 게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청와대 본관과 여민관 집무실, 상춘재 등에서 손석희 특파원과 일대일 방식의 대담을 진행했다.

지난 22일 공개된 "대담, 문재인의 5년- '문 대통령 지키기' 논쟁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영상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여권에서 '문 대통령을 지켜야 된다.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선거용이죠. 뭐"라고 언급했다.

손석희 특파원이 '별로 신경 안 쓰신다는 말씀이시죠'라고 묻자 문 대통령은 "네, 뭐 누가 와서 지켜줍니까"라고 답했다.

또한 손 특파원이 '물러나는 정권과 새로 취임하는 정권은 알게 모르게 갈등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그걸 왜 갈등이라고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이에 손 특파원이 '공개적으로 상대방을 비판하고 그러면 갈등으로 비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닐까요'라고 묻자 문 대통령은 "그냥 정상적인 (소통 과정)"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에 대해서는 "국회 논의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그다음에 절차들에서 크게 무리 없이 될 것인지 여부도 봐야 된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또한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못한다면 한국도 핵을 가져야 된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는 질문에는 "어처구니없는 주장. 기본이 안 된 주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퇴임 전 마지막 인터뷰인 '대담, 문재인의 5년'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오후 8시 50분부터 80분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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