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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이준석은 한동훈 '아바타'"

  • 입력 2022.04.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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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방송인 김어준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아바타'라고 조롱했다.

26일 김어준은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JTBC 인터뷰에서 한 말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어준은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하고 양당 의총을 통과한 법안을 국민의힘이 갑자기 수정하고 나섰다"면서 "이는 70년 정당사상 처음, 더군다나 당 대표가 뒤집은 역사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에게 그럴 힘이 없다"면서 "본인 생존도 쉽지 않은데 본인이 징계위에 회부되는 것도 막지 못하는데 어떻게 뒤집겠는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당내 1인자' 권성동 원내대표가 주말 내내 본인 성과, 내가 불러준 내용이라고 자랑하고 다녔고 김웅 의원이 반대하자 '검찰 기득권을 변호하자는 것이냐'까지 이야기하면서 의총에서 통과시켰다"고 설명하며 "윤석열 당선인 할 말이 있었다면 일찌감치 권성동에 연락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22일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수완박 중재안'을 수용하면서 극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하지만 이틀 후 이준석 대표는 "이 협상안에 대해 재검토하겠다"며 사실상 합의안을 거부했다. 이는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중재안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선 직후인 만큼 한동훈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김어준은 "이 대표가 주재하는 최고위에서 뒤집어졌다"라며 "한 후보자가 윤 당선인을 통해 움직인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어 "100명이 넘는 국회의원을 가진 국민의힘이 이런 식으로 뒤집는다는 건 굴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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