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혐이 가득하길" 중학교 보건교사 논란... 학생들에겐 '해킹' 거짓 해명?
"남혐이 가득하길" 중학교 보건교사 논란... 학생들에겐 '해킹' 거짓 해명?
  • 내외일보
  • 승인 2022.04.27 06: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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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학교 보건교사가 온라인 가정통신문 게시판에 올린 게시물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서울 서초구의 한 중학교 보건교사가 온라인 가정통신문 게시판에 남성 혐오 게시물을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

25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초구 한 중학교에 재직 중인 보건교사 A씨가 학교 홈페이지 가정통신문 공지란에 본인이 활동하는 온라인 게임 동호회 만남 일정을 가정통신문 형태로 게시했다.

해당 문서에는 동호회 일정이나 내용뿐 아니라 남성 혐오를 조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2022년 4월 아르테미스 여성길드 소모임 안내’로 시작하는 해당 문서엔 “아르테미스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항상 그랜드체이스에 남혐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라고 적혀있다.

이에 학교 측은 “부적절한 가정통신문 발송으로 학부모님들께 깊은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파일이 잘못 보내져 일어난 실수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실수가 아닌 해킹을 당했다고 설명했다"고 말해 교직원들이 이번 사태를 덮으려 학생들에게 거짓 해명한 것 아니냐는 논란까지 불거졌다.  

한 교직원은 “충격을 받은 학생들이 해당 가정통신문을 인쇄해 칠판 앞에 붙여 놓는다”라며 “학교가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다른 교직원들까지 학생들의 의심을 받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학교 측은 사과문을 통해 담당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약속했으나, 현재까지 A씨에 대한 징계 절차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조선비즈의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았으며 보건교사 A씨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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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2-05-01 14:48:20
만만한게 해킹이야? 페미는 박멸만이 유일한 해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