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세종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 초청 강연, ‘식Talk’ 소통콘서트 개최

  • 입력 2022.04.28 17:18
  • 댓글 0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4월 25일(월) 과학기술1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 초청 강연인 ‘식Talk’ 소통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세종캠퍼스가 기능성식품 규제과학 인재양성 주관기관으로 선정된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식품규제과학 인재양성 사업이 식약처 주관 사업인 만큼, 김강립 식약처장을 초청해 식품산업과 규제과학 발전에 대해 학생, 기업, 교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자 마련된 자리이기도 하다. 

오후 2시 과학기술1관 대강당에서 시작한 식Talk 소통콘서트는 식품생명공학과 김영준 학과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강립 처장의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의 규제과학의 역할 및 미래 인재상에 대한 주제강연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식품생명공학과 이민국 대학원생은 “미래를 대응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일인데, 식약처에서는 어떤 시스템으로 미래를 대응하려고 하는지 궁금하다”라고 질문했다.

이민국 학생의 질문에 김강립 처장은 “과거에는 배고픔과 같은 문제만 해결되면 됐다. 그러나 지금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맛과 안전, 건강, 경제성 등을 보장하는 식품을 개발하는 게 이슈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를 대상으로 이런 식품을 만드는 것이 식약처의 고민이고 앞으로의 과제다. 우리 뿐만 아니라 모든 연구자, 기업들의 고민일 것이다”라며 “환경 문제도 생각하려면, 정부 부처에서 혼자 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지자체, 기업, 민간이 함께 협력해야 미래 먹거리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다”라고 답했다.

행사를 준비한 식품생명공학과 김영준 학과장은 “본 행사를 통해 전공 학생들이 건강기능식품 규제분야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라며 “식품생명공학과가 해당분야 발전에 선도적이고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인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식Talk 소통콘서트가 끝난 후, 곧바로 산학협력관 619호에서 김영 세종부총장, 황운재 과학기술대학장, 이기호 약학대학장, 진서훈 기획처장, 식품생명공학과 김영준 학과장, 황인균 교수, 한복경 교수, 홍지연 교수 등이 참석해 김강립 처장을 비롯한 식약처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며 행사가 마무리 됐다.

한편, 세종캠퍼스는 2021년 3월 식약처가 주관하는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일반대학원 석·박사 과정으로 식품규제과학과가 신설됐다. 

2021년 신입생을 모집한 이후 현재 20명의 석사생과 14명의 박사생이 재학중이다. 세종캠퍼스는 2022학년도 2학기에 모집할 신입생을 포함하여 이들 모두를 기능성식품의 개발 단계부터 기술·규제 정합성을 평가할 수 있는 규제과학 전문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규제과학 분야 교육·연구·산학의 메카로서 체계적인 R&D기반의 교육 플랫폼을 완성해나갈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