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내외일보

조민 '외모품평'하던 '가세연', 정유라와는 '같이 울었다'

  • 입력 2022.04.29 06:08
  • 댓글 0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쳐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근무 중인 병원의 직원식당에 들어가 동의없이 촬영을 해 지탄을 받았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이번엔 '최순실 국정농단’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딸 정유라씨의 고통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다.

27일 '가세연'에 출연한 정유라는 “제가 말만 안 탔으면 이런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은 누구보다 깨끗하게 살아오신 분인데 저 하나 때문에 잘못되셨다”고 오열했다. 

이에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대표도 눈물을 흘렸다.

한 달에 네 번 정도 청주여자교도소에 복역 중인 어머니를 찾는다고 말한 정유라는 조민의 동의 없이 인터뷰를 시도해 논란이 된 ‘가세연 스토킹’ 보도에 대해 “너무 화가 났다. 누구한테는 인권이 있고 누구한테는 인권 없냐”며 “우리 집에는 아직도 기자분들이 찾아온다. 제 자식한텐 (인권이) 없고 그분 따님한테는 있는 건 아니잖나”며 반문했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대표는 “정권교체가 되어 그나마 이런 얘기를 할 수가 있다”며 이제는 이 마녀사냥을 바로 잡자며 후원계좌를 공개했다. 김세의 대표는 “정씨가 위험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렵다”면서 후원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가세연이 '여전히 의사로 일하는 조민 포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에는 김세의 가세연 대표와 강용석 변호사가 동의를 구하지 않은 상태로 조씨가 근무 중인 병원 직원식당에 들어가 인터뷰를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버지 조국 전 장관은 이에 대해 “가세연은 딸이 근무하는 병원에 들어가 딸의 모습을 몰래 찍었고, 직원 식당에 따라 들어가서는 인터뷰를 거부하는 딸의 모습을 찍고 ‘키 크고 예쁘다’고 운운하는 영상을 올렸다며 "쓰레기 같은 악행"이라 분노했다.

한편 지난 5일 부산대는 의학전문대학원은 조민씨에 대해 입학 취소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지난 18일 법원이 조씨 측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당분간 졸업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