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 교육감 선거가 각 후보들 간 단일화 이견이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혼전이 예상된다.
8인의 후보는 보수와 진보, 두 그룹으로 나눠 협상이 진행되는 듯했으나 양 쪽 모두 불발됐다. 이에 전국 교육감 선거 중 최다 후보가 본선에서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누구 주머니가 두둑한 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재정적 뒷받침이 중요한 선거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만큼 혼탁한 선거에 대한 우려도 감지된다.
한편 단일화 협상이 쉽지 않은 이유는 후보들이 만약 최교진 교육감이 당선된다하더라도 청탁금지법으로 도중하차 해 보궐선거까지 갈 것을 염두에 두고 있기 떄문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본선 후보등록 기탁금 5천만 원을 포함한 선거비용을 감내할 자금력이 부족한 후보도 도중하차 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막판 단일화가 부분적으로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