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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 기자명 김주환 기자

행복청과 세종시가 야심작이란 금강보행교 민낯! 어찌?

  • 입력 2022.04.30 21:48
  • 수정 2022.05.01 17:05
  • 댓글 0

[내외일보] 세종시 북단에 위치한 금강보행교(일명, 이응다리)가 지난 3월 24일 개통 40여일 지나면서 문제점이 하나, 둘 발생하기 시작해 개선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보행교를 찾은 시민이 보행 중 약 15㎝ 높이를 두고 시공된 턱에 걸려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는가 하면, 날 파리 떼 출몰로 몸살 알고, 늦은 시간 술에 취해 비틀대는 청소년들이 그룹으로 몰려다니며,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보행교 관리소 직원들의 차량진입 및 얌체 주차행위가 보행자 안전에도 위협하고 있어 방문자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여기서 더욱 큰 문제는 보행교를 찾는 사람들은 인근에 사는 주민이 대다수이고 외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은 유명무실하다는 점 세종시가 그동안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나 보행교와 연계하여 내놓을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타 도시에서 이곳을 찾을만한 로드맵이 형성되어야 매력을 느낄 수 있으나 그러한 환경조성이 현재로는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본지가 현장에서 만난 전주에서 이곳을 찾아 여행을 왔다는 A 씨는 숙소, 먹거리, 등 무엇 하나가 제대로, 없이 보행교만 둥그러니 만들어져 있다며, 불편함과 함께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이 시설물은 행복도시건설청이 야심작이라 큰소리치며, 발주하고, LH가 시공한 금강보행교는 총 둘레길이 1446m, 폭 12m의 복층 원형 다리로. 설계 시공한, 내용으로 보면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해가 1446년인 점에 착안했고, 한글 이응을 상징하는 원형의 독창적인 교량구조로 공사비 1,116억 원을 투입해 2018년 7월 27일 첫 삽을 뜨고 2022년 3월 24일 46개월 만에 개통했다.

인근, 중앙공원, 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정부세종청사 하늘공원, 앞으로 건설이 계획된 국회 세종의사당이 포진되어 있으나 도로 또는 교통편이 연계되어 있지 않고, 여행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전무 한상태로 관광지로서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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