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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삿대질'에 민주당 "한동훈의 허수아비들..."

  • 입력 2022.05.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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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회사진기자단

 

[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서 국민의힘의 거센 반발에 문제의식을 제기하면서 "김웅 의원의 욕설, 배현진 의원의 삿대질 다시 시작된 '동물국회'"라고 맹비난했다.

고민정 의원은 1일 SNS에 "합의안은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본회의장에선 야유와 고성으로 의사 진행을 방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법사위 회의장에선 위원장석을 점거하고 의사봉을 탈취하는 등 국회법도 마음대로 위반"이라며 "스스로 법을 지키지 않으니 장관 후보자에 불과한 자도 입법부의 권한을 무시하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대표가 아니라 한동훈의 허수아비로 전락한 오늘의 현실을 잘 돌아보시기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된 '삿대질 논란'과 관련해 "누가 제가 삿대질 했다고 하시냐.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다섯 손가락 참하게 모아서 당신이 외면한 민주주의 본질을 물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배 의원은 "저희를 사뿐히 즈려 밟고 지나간 국회의장께 펼쳐든 다섯 손가락 참하게 모아 (물은 것)"이라며 "의장석이 멀어서 안 보이셨던 분들을 위해 사진을 첨부해 안내해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 법안 가운데 하나인 검찰청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여야 간 고성과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의 본회의장 입장을 막기 위해 나선 국민의힘 의원들과 본회의장에 들어서려는 박 의장 측 사이에서 마찰이 빚어지며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박 의장이 오후 4시 9분쯤 국회의장실에서 본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몸싸움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배현진, 허은아, 양금희, 김웅, 황보승희 의원 등이 박 의장을 보호하고 나선 의장실 관계자들과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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