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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룸살롱 공천' 주장에... 이준석, "법적 조치"

  • 입력 2022.05.0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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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국회사진기자단

 

[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한 여대의 게시판에 올라온 '룸살롱 공천' 주장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3일 이 대표는 SNS에 숙명여자대학교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익명의 글을 캡처해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게시글에는 "일하는 학원에서 선생님에게 방금 들은 얘기인데 충격적이어서 남겨본다"면서 국민의힘 여성의원들이 '룸살롱 출신'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작성자는 "이 말을 하신 선생님은 연세대 출신으로 서울대 로스쿨을 나오신 분인데, 아무래도 서울대 로스쿨이라 정치 쪽으로 아는 것도 많으시고 아는 사람도 많으시다"면서 "그분이 국민의힘 관계자를 아는데, 민주당은 여성 의원을 능력을 보고 뽑지만 국민의힘은 그냥 룸살롱 가서 접대하는 여자 중에 고른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룸살롱 가서 접대하는 여자들 중에 골라서 '야, 너'라고 지명하면 그냥 다음 날부터 국민의힘 의원이 돼 있다고 한다"며 "그래서 선생님 선배분이 하는 말씀이 '국민의힘에는 예쁜 여자들이 많다'고 했다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대표는 해당 게시글에 대해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내용"이라 규정하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가 있다고 판단해 해당 게시자를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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