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박덕규 기자 = 4일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2~3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동연 후보는 47.9%, 김은혜 후보는 38.8%를 기록했다.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5.6%, ‘없다’거나 ‘잘모름’은 6.2%였다.
김동연 후보는 젊은층인 20·30·40대에서 각각 50~60%대 지지율이 나왔고, 김은혜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59.3% 지지율을 보였다.
50대에선 김은혜 후보(45.6%)와 김동연 후보(43.7%)가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또한 김동연 후보는 사무‧관리‧전문직 계층에서 61.1%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 김은혜 후보는 60세 이상(59.3%)과 농‧임‧축산‧어업 계층에서 64.8%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는 지금까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각축을 벌여왔지만 이번 조사에선 김동연 후보가 9.1%포인트 앞서며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서울·경기·인천이 각 6.1%·6.7%·7.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