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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세월호 문건 파쇄' 권영호, 위기관리센터장 임명

  • 입력 2022.05.0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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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사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세월호 문서 파쇄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권영호 육군 소장이 위기관리센터장으로 임명돼 파장이 예상된다.

윤 당선인은 전날에도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담당 검사를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임명해 도마 위에 올랐다. 

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 비서실 소속 비서관급 참모 추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전날 공직기강·법률비서관 등 19개 비서관실 인사에 이어 이날도 19명의 비서관 인사가 추가로 발표됐다.

그 중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 당시 세월호 문건 파쇄를 지시한 의혹을 받은 권영호 육군 소장을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장으로 임명해 논란이 일고 있다. 

권 소장은 육군 준장 시절이던 2016년 박근혜 정부 시기에 위기관리센터장으로 임명됐고,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도 이례적으로 유임됐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 그대로 유임된 이는 그가 유일하다.

그는 지난 2017년 7월 위기관리센터장으로 근무하면서 세월호 참사 관련 문건 2개 상자 분량 파쇄를 부하직원들에게 지시했다. 당시 파쇄된 문건에는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게 올린 보고 문건도 포함됐다.

이로 인해 지난 2019년 11월 당시 국방부 검찰단으로부터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았고 ‘혐의없음’으로 처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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