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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가 공관 나무 자르라 지시?" ... 윤석열 측 "거짓 선동"

  • 입력 2022.05.0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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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 국회사진기자단
김건희 여사 / 국회사진기자단

 

[내외일보] 김어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김건희 여사가 외교부 장관 공관 방문 당시 "정원에 있는 나무를 자르라"고 지시했다는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방송인 김어준 씨의 주장에 대해 “거짓 선동을 중단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70대의 외교부 장관 부인에게 "공관을 둘러봐야하니 밖으로 나가달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인 김건희 여사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해 외교부 공관의 CCTV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7일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는 입장문을 내고 “지난 2일 김 여사의 외교부 공관 방문에 대한 과정과 상황을 명확히 밝혔지만, 탁 비서관과 김 씨가 이에 관한 거짓 주장과 허위 소설을 지속하여 유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TF는 “탁 비서관과 김 씨가 방송에서 주장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명확히 밝힌다”면서 “지속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한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했다.

이어 “탁 비서관은 본인 근무지도 아닌 외교부 공관을 방문하여 현 외교부 장관 배우자를 면담한 이유가 거짓 선동을 위한 허위 소설 각본 작성을 위해서였나”라고 비꼬며 “김 씨는 누구에게 보안 시설인 외교부 공관 내부 사진을 어떻게 건네받았는지부터 떳떳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그것부터 밝히지 못한다면 탁 비서관과 김 씨의 행위는 정략적인 목적만을 위한 거짓 선동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지난 6일 김어준 씨는 유튜브 채널 ‘다스뵈이다’에서 탁 비서관과 함께 출연해 윤 당선인이 관저로 사용하기로 한 외교부 공관 정원에 있는 나무 한 그루 사진을 공개했다.

김 씨는 탁 비서관에게 김 여사가 최근 공관을 방문했을 때 해당 나무를 자르라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고, 탁 비서관도 김 여사가 해당 발언을 했다는 말을 누군가에게서 들었다고 밝혔다.

하고 나선 가운데, "관저 CCCT를 공개하라"는 목소리까지 나오며 논란은 '진실공방' 으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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