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동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양성평등 정책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제4기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위원회(위원장 도지사)를 재구성하고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4기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은 총 37명으로, 학계, 성인지 인권, 법조계, 청년, 여성‧시민단체 활동가 등 분야별 전문가 위촉직 위원 22명과 도 실·국장 등 당연직 위원 15명이며, 임기는 2년(2022. 5. 1∼2024. 4. 30)이다.
양성평등위원회 주요기능으로는 양성평등 정책의 연도별 시행계획, 관련 사업의 조정 및 협력, 평가 및 제도 개선 등 성 주류화(性 主流化)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한다.
제4기 양성평등위원회 위촉식 및 제2차 전체회의를 19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위원회 회의는 정기회 연 4회, 임시회로 구분해 운영하며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제1차 전체회의를 서면으로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 위촉직 위원들의 전문 활동분야를 중심으로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분과별 정책 추진에 대한 실질적인 운영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분과위원회는 양성평등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추진을 위해 소관사항 분야별로 연구‧검토를 통해 안건을 발굴하고, 정기회 전체회의 시 상정해 의결한다.
이현숙 제주도 성평등정책관은 “올해는 양성평등 정책의 국가계획(2018~2022)과 제주형 양성평등 정책 ‘더 제주처럼’ 기본계획(2019~2022)을 마무리하고 다음 단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제4기 양성평등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