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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박근혜 챙기느라 문재인 '패싱'? 당시 상황은...

  • 입력 2022.05.1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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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과 환담 중인 김건희 여사 / 대통령실

[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서 김건희 여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화하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배웅을 하지 못한 것을 두고 “김 여사가 의도적으로 문 전 대통령 부부를 '패싱'했다”며 친문 누리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 맞춰 10일 김건희 여사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이 마무리되고 윤석열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하지만 같은 시각 김건희 여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화 중이었다.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식장을 떠날 때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함께 배웅했다.

이에 일부 친문 누리꾼들은 "문 대통령보다 박근혜씨를 더 극진히 배웅하나?" "문 전 대통령 부부 차에 오를 때 김건희 없어서 찾아보니 박근혜 모시고 있다" "김건희 박근혜만 따라다니네"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취임식 시작할 때 문 전 대통령 부부에 제일 먼저 인사했다” “김건희 여사 문 대통령 부부에 4번이나 허리 숙여 인사했던데” “억지 좀 그만 부려라" 등의 의견도 보였다.

실제로 이날 취임식 무대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가장 먼저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에게 인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는 김정숙 여사에게 네 차례에 걸쳐 허리 숙여 인사했다.

김 여사에 대한 누리꾼들의 이같은 부정적인 반응은 '허위이력' '주가조작' 등 대선과정에서 불거진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이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취임식이 있던 10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된 모친 최모씨(74)의 공범으로 고발당한 김 여사 사건을 지난 3월 30일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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