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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주환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 원팀 구성 3일 만에 깨지나?

  • 입력 2022.05.12 10:35
  • 수정 2022.05.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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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원팀을 구성했으나 '속 빈 강정'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어 세종시당이 속을 끓이고 있다.

지난달 김중로 위원장 주제로 경선 주자였던 성선제를 비롯해 송아영 전 세종시당위원장, 정원희 도농융합연구원장, 이성룡 세종 도시발전연구소장 등을 소집해 원팀으로 최 후보를 도와 선거를 승리로 이끌자고 합의했다. 김 위원장이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고 함께 자리한 4명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민호 후보가 김중로 세종시당위원장을 제외한 4명을 자신의 선거캠프로 모이게 하여 별도의 원팀구성을 하는 등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최 후보는 김중로 세종시당위원장이 제시한 선대위 구성이 아닌 인근 대전지역에서 세종으로 온 인력들로 별도의 선대위를 꾸려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강천석씨를 임명하는 등 캠프 핵심보직을 대전지역과 외부지역 사람들로 임명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종지역 당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며 당내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여기에 조관식 세종시민 포럼 이사장은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시장출마를 시사하고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중로 세종시당위원장은 본지와 만나 "최 후보 캠프의 원팀 행사에 대해 보고 받은 사실은 없으나 사전에 의논이 있었다면 시청 브리핑실이나 넓은 장소에서 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이 모여 제대로 행사를 했을 것"이라며 "시당 차원에서 후보 지원을 위해 세부적인 시당 조직도까지 만들어 준비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성선제 경선 후보는 통화에서 “원팀 구성 행사인지 사전에 알지 못하고 참여했으나 최 후보 캠프에 도착해서 알았다"며, "다른 할 말은 없고, 이미 여러 차례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듯이 앞으로도 당원으로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송아영 전 세종시당 위원장은 통화에서 "국민의힘 당원으로 승리하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어야겠다는 생각 뿐 다른 할 이야기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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