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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닭모이 됐을 것"... 박지희 아나운서, '막말' 논란

  • 입력 2022.05.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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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희 아나운서 / SNS
박지희 아나운서 / SNS

 

[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박지희 아나운서가 11일 정치평론가인 이동형 작가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이이제이’에 출연해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위기면 윤석열은 지금 닭모이가 됐을 수도 있다”라고 수위 높은 발언을 해 논란이다.

이날 방송에서 박 아나운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를 언급하며 “위기의 민주주의,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재건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위기면 윤석열은 지금 용산에 있는 게 아니라 닭모이가 됐을 수도 있다. 박정희 때처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는 과거 1979년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정권 시절 파리에서 납치돼 양계장 분쇄기에 넣어져 죽음을 당한 뒤 닭모이로 처리됐다는 의혹을 빗댄 것이다.

박 아나운서는 “만약에 본인이 민주주의가 무너진 나라에 살고 있다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었던 검찰총장이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가 있나”라며 날을 세웠다.

한편 박지희 아나운서는 과거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피해자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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